오늘은 어깨 운동을 진행하였다.
내 운동 모습을 보면 항상 자세가 틀어져있었다. 이건 군대에서부터
계속 이어져왔던건데 거울을 보면서 그냥 좌우대칭만 맞는 거에 급급 했었던 걸까
어쩔 때는 오른쪽으로 틀어져있어 오른쪽을 일부로 앞으로 빼보고
숄더 프레스 할 때도 내 눈으로 보이는 갈비뼈가 다른 걸 보면 운동을 하기가 싫어졌다.
물론 가슴운동할 때도 마찬가지였다. 그래서 운동을 하기가 싫어졌다.
근데 어제 원인을 알아냈다... 내 습관이 숄더 패킹을 과도하게 하려는 습관이 있어
오른쪽을 과도하게 뒤로 접는다는 것이다. 유튜브에서 매일 공부하면
견갑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라 제한한다고 좋은 게 아니다.
머리로는 이해가 됐지만 사실상 운동하면 맘처럼 안된다.
하지만 어제 숄더 패킹을 과도하게 하지 않는다란 생각으로 운동을 진행하였고
오늘도 역시 어제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운동을 진행하였더니 이런...
숄더 프레스 할 때 자극이 어마 무시하게 들어오는 게 아닌가?
내 조그마한 생각이 나의 운동 강도를 바꿔주게 됐다.
그래서 그런지 오늘 어깨 운동이 너무 잘됐다...
숄더 프레스를 한 6 세트 해주고(자극이 잘 먹어서 조금 오버했다.)
바로 측면 들어갔다. 앞과 옆으로 거울이 있어 계속 나의 몸을 관찰했다.
헬스는 자기애를 상승시켜주는 운동인 것 같다. 계속 나의 몸을 봐야 하니까 ㅎㅎ...
옆에서 같이 운동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그 사람 프레임이 미텼다...
부러웠다... 프레임은 타고나는 거라고 했는데
나의 프레임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.
그래서 최대한 키워보려고 벤트 오버 레이즈로 후면 운동해주고
턱걸이 가볍게 했다. ㅜㅜ...
보안할 점)
- 앞으로 하루에 무조건 턱걸이 4세트 진행하기
- 견갑의 움직임을 제한하지 말고 유연하게 움직이기